[트라우마에 우는 탈북민③] [단독] 하나원, '탈북민 상담'에 있는 예산도 절반만 사용

2020-11-23 3

【 앵커멘트 】
통일부는 탈북민 정착 교육이 이뤄지는 하나원에서 심리 상담을 강화하겠다며 지난 2018년 11월 '마음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있는 예산도 다 쓰지 않고 예산 집행률도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통일부는 지난 2018년 11월 탈북민의 심리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진료실과 상담실을 합쳐 마음건강센터를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관련 예산은 2018년 1억 9천여만 원에서 개소 후인 2019년에는 1억 7천6백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더욱이, 확보한 예산도 제대로 쓰지 않아 예산 집행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북한 생활과 탈북 과정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탈북민의 현실을 고려하면, 체계적인 심리치료는 절실합니다.

▶ 인터뷰 : 탈북민 A
- "그땐 상담이 왜 필요한지도 몰랐으니까…. 상담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울증이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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